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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1

필통 하나에도 시(詩)가 있다 – 문방구 속 한국 고미술사

붓을 들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 먹을 갈던 선비들의 책상 위에는 실용과 조형이 동시에 놓여 있었습니다. 필통, 붓꽂이, 먹갑, 연적 같은 문방구는 단지 도구가 아니라, 손끝으로 생각을 다듬는 미술품이자 삶의 자세를 담은 오브제였습니다. 한국 고미술사 속 문방구는 미술, 공예, 생활문화가 만난 입체적 예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선시대 문방구의 형태, 기능, 문양, 그리고 선비의 정신이 어떻게 작은 도구에 응축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며, 책상 위 고미술의 본질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선비의 책상 위에서 태어난 조형 – 문방구란 무엇이었을까?조선시대 선비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는 행위였습니다. 글은 수양의 도구였고, 동시에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는 매체였습니다. 이 글쓰기를 위해 사용된 도구, 즉 문방구(文..

한국 고미술사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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